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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삶

염증의 기본 이해 - 급성염증 vs 만성염증, CRP·ESR 수치까지 알아보기

by dokdo-2025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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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염증
내 몸의 작은 경고, "염증"

몸이 붓거나 열이 나면 우리는 흔히 “염증이 생겼다”라고 말해요.

그런데 염증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왜 생기는 건지 알고 계신가요? 염증은 단순히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우리 몸을 지키는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반응이 과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염증의 개념, 급성과 만성의 차이, CRP·ESR 같은 검사 수치, 그리고 염증 방치 시 위험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염증이란 무엇인가요?

염증은 우리 몸이 외부로부터 상처, 감염, 또는 자극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에요.

쉽게 말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우리 몸이 싸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반응이죠.

대표적인 염증 반응 5가지:

  • 발열
  • 부기
  • 통증
  • 발적(피부가 붉어짐)
  • 기능 저하 (움직이기 힘듦 등)

예를 들어, 손을 다쳤을 때 상처 부위가 붓고 따끔하면서 빨갛게 변한다면, 그건 염증 반응이에요.

이 반응은 우리 몸이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 반응이 지속되거나, 아무 이유 없이 자주 생긴다면 병적인 상태로 바뀔 수 있어요.

2. 급성염증과 만성염증, 어떻게 다를까요?

염증은 크게 급성염증만성염증으로 나뉘어요.

✅ 급성염증

  • 빠르게 시작되고, 며칠 내에 사라져요
  • 열이 나고, 통증이 뚜렷하며,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요
  • 예: 감기, 염좌, 인플루엔자, 피부 상처

✅ 만성염증

  • 오랫동안 서서히 지속되는 염증이에요
  • 자각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어요
  • 예: 류마티스관절염, 장염, 자가면역질환, 비만성 염증

만성염증이 무서운 이유는 조용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몸을 해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아무 증상 없는데 피검사에서 CRP 수치가 높다면 몸 안 어딘가에 염증이 숨어 있다는 의미예요.

이게 오랫동안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 당뇨, 치매, 암 같은 병으로 연결될 수 있어요.

3. 몸속 염증을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몸속에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 혈관이 손상되어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증가
  • 면역 기능 혼란 → 자가면역질환 발병 가능
  • 호르몬 불균형 → 당뇨, 갑상선 문제 유발
  • 암세포 활성화 촉진
  • 신경계 염증 → 우울증, 치매 위험 증가

무서운 점은 만성염증은 눈에 띄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에요.

피곤하고 멍하고 몸이 자주 붓는 느낌이 있지만, 검진을 하지 않으면 염증 때문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피검사로 염증 수치(CRP, ESR 등)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4. 염증 수치 검사: CRP, ESR 쉽게 이해하기

염증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혈액검사를 통해 CRP와 ESR이라는 수치를 체크해요.

 

✅ CRP (C-반응성 단백질)

  •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 염증이 생기면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요
  • 정상 수치: 0.3 mg/dL 이하
  • 급성염증에 민감하게 반응 (감염, 폐렴 등에서 증가)

✅ ESR (적혈구침강속도)

  • 혈액 속 적혈구가 얼마나 빨리 가라앉는지 측정
  • 수치가 높으면 염증이나 질환이 있을 가능성
  • 정상 수치: 남성 0~15mm/hr, 여성 0~20mm/hr
  • 만성염증을 더 잘 반영 (류마티스 등)

이 두 가지 수치를 함께 보면,

  • CRP 높음 → 급성염증 가능성
  • ESR 높음 → 만성질환 가능성

물론 정확한 진단은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정기검진에서 이 수치를 잘 체크하면 조기에 몸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어요.

5. 결론: 내 몸의 작은 경고, 염증을 놓치지 마세요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중요한 방어 반응이에요.

하지만 그 반응이 조절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부르는 시작점이 되기도 해요.

만성염증은 조용하지만 무섭게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피곤함이 계속되거나, 몸이 자주 붓고 아프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CRP, ESR 같은 염증 수치 검사를 받아보세요.

작은 수치가 큰 질병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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